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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스크랩] 양상 통도사와 울주 간절곶

양산과 울산...부산과 마산...역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가!

결혼을 하고 아내가 불교쪽이고 나 또한 종교인은 아니지만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가끔씩 절에 가곤 한다.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는 기독교 학교라...하지만 어느 종교이건간에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라는 것은 기본이 아니겠는가.

1년에 정초기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백중기도 그리고 통도사의 산림법회가 중요행사인 것 같다.

오늘도 아이들을 데리고 양산 통도사로 갔다. 산림법회에 영가기도를 하고

선친의 영가도 모셨기에 영수증도 떼고 절도 하고 겸사겸사

애들과 처조카는 대웅전 뒤에서 탑돌이를 하고 있었고 나는 여기 저기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곳을

  다시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해 돌아다녔다.^^ 애들이 나보다는 낫네^^

 

 

통도사는 다른 절과 달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데 그것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뒤에 모셔져 있기 때문이란다. 그곳에는 부처님을 비롯한 역사등이 바위에 잘 조작되어 있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탑돌이를 하면서 자세히 보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나도

몰랐는데 등에 새겨진 부처를 비롯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통도사에 이어 간절곶으로 갔다. 호미곶에는 몇 년전에 갔었고 간절곶은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날 통도사에서는 간단하게 일을 보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간 김에 가보기로 했다.

동해에서 맨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간절곶, 어쩌면 사람들의 소망이 간절해서일까!

바다로 나가는 이들의 아내, 가족들의 바람이 간절해서일까? 아래 사진은 간절곶 등대의 하나.

 

 

등대 옆의 동상. 이름이 생각 안나네. 신이겠지. 횃불을 들고 있으니...

 

 

간절곶. 대형 우체통. 12일에 나왔네. 전에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방송이 나오니 사람들이 너무 많네.

  일요일이서인지 아니면 평일 방송용이었는지...엽서는 보이지 않고...

 

 

  바닷가에서 올려 본 메인 등대. 멀리 바다에서 이 등대는 희망을 주는 것이겠지.

  우리 인생에도 등대와 같이 인생의 불을 밝혀주는 멘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우리가 멘토가 되어야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멘토 노릇을 잘 했을까?

 

 

새천년의 비상. 용과 거북. 둘 다 ''(영물)을 상징한다.

 

 

자세한 설명을 보지 않아서...그런데 내게는 박()제상의 아내로 보인다. 임금의 아우들을 구출하고 자기는

  왜왕에게 죽고...아내는 치술령이라는 고개에서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차라리 계림의 돼지가 될지언정 왜왕의 녹을 먹지 않겠다던 박제상의 전설.

  삼국유사에는 아들에게 벼슬을 주었는지, 아니면 딸들을 왕자와 결혼시켰는지....

 

 

간절곶에서 바라본 바다.

 

 

우체통에서 나온 아들 상규. 딸 초예는 꼭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12월도 이제 중순으로 가는데 꽃이 피어 있네...바위 사이라서 바람을 막을 수 있으니 그대로 있을까?

 

 

간절곶 기념석

이곳을 찾은 분과 그 후손은 새천년에 영원히 번성할 것입니다.^^

 

 

 

바람과 파도가 거셌던 날이어서 바다 위의 배도...약간은 위태위태

 

 

 

이곳은 지금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욕망의 불꽃'세트장 앞에 있는 벤취

 

 

간절곶에 가서야 아이들이 여기 욕망의 불꽃 세트장이 있다고들 해서 어딘가해서 찾았는데...울산큰애기 노래비 앞이네^^

  나는 그 드라마를 어짜다가 자투리로 보는데 말이다. 

 

 

 

 

울산큰애기 노래비. 그런데 이 노래비가 왜 여기에 있지?

  호미곶에는 최백호의 영일만친구가 있었던 것 같고

  고래박물관에도 노래비가 있는 것 같았는데... 사진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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