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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스크랩] 거창 수승대 야외공연-80학번 나들이

 참으로 지루한 한편으로는 짧기만 한 여름방학, 우리 80학번들은 거창수승대 근처 거창신씨 황산고가에서 이틀을 보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일행들이 오기 전에 가족들이 수승대에 먼저 갑니다. 말로만 듣던 수승대였는데 자세한 것은 내일 보기로 하고 

아이들을 물에 보냅니다.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시기가 나중에 저녁을 먹은 후에 공연을 보기로 합니다.

 수승대 입구 포도터널입니다. 

 

 

 수승대의 한 전경. 소나무가 여전히 푸르고

수승대 거북바위를 가운데로 물이 갈라져 다시 만나는 두물머리가 됩니다.

 

 

 거북다리. 건너편에서 맞은 편으로 야외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개 물이 적을 경우 물에서 공연을 보기도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이 차가워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물살의 흐름이 빠르기도 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 다리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가 봅니다.

 

 

  몇몇 외국인들이 보이더니만 이들이 공연을 할 사람들이었나 봅니다. 소개를 하기에 들어보니 우크라이나인들이었습니다.

참 자연스러운 얼굴들이었고 편안해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연주 앞에 음을 맞추어 봅니다.

 

 

 그 사이 우리 아들 상규와 초예는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갑니다.  초행길이라 저도 상황을 잘 몰라서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딸 초예도 즐거운가 봅니다. 올 여름은 우리 가족들이 모두 짜여진 일정이 다 달라서 여행하기가 힘들었는데...

초예의 말에 따르면 역시 여행은 1박 2일이 최고라는 말을 합니다. 작년 한 해 부지런히 수영장에서 영법을 다 배웠기에 이젠

물에 들어가도 조금 안심이 됩니다^^ 

 

 

 공연 시작. 소프라노 섹스폰. 몸은 호리호리한데 음은 크게 나옵니다. 

 

 

 전자오르간의 이 분은 마도로스 모자를 하고 있지요. 별 표정이 없는 듯 해보이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신이 납니다.  

 

 

제일 신나게^^ 표정도 신나게^^

 

 

 참 공연은 재즈음악 중심입니다.

 

 

 

 전체 모습을 한 컷으로 

 

 

 

 아들은 물 장난(싸움)으로 신이 나고...한편으로는 음악을 듣고...한편으로는 사진을 찍고...저도 바쁩니다.

 

 

 재즈음악의 마무리 단계

 

 

 한 자리의 모습

 

 

 순간 포착을 하면서

 

 

 강물을 거슬러 수영을 합니다. 아무래도 물살이 세어서 힘들 듯하지만...그래도 즐겁습니다.

 

 

 다시 이어집니다.

출처 : 경남대 국어교육과 동문회
글쓴이 : 김병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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