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의령천 꽃양귀비와 망개떡

길따라 바람따라 2010. 6. 4. 13:39

 마산 가까운 곳에 의령이 있다.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근거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충익사라는 곳을 조성했고, 격전지였던 곳에 정암루라는 누각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삼성, LG의 창업주의 고향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생각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돈을 벌기만 하면 다 되는 것인지, 김용철의 '삼성을 말한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돈을 벌기 위해선 모든 금력을 이용하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창업주의 생각과 그 후손의 생각이 전혀 다른 것인지 아니면 아버지의 성향과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인지 의심스럽다.

  의령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 있는데 백산 안희제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 생가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나면 한 번 가볼 생각이다. 독립운동과 운동자금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의 후손들이 아직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헤 들었는데...

 

 애들이 바람을 쇠러 가자는 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의형 소고기 국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먹고 싶어서, 애엄마에게 점심을 먹어라 가자고 했다. 좀처럼 그러지는 않는데도 말이다.^^ 

의령에는 소시장도 있고, 소싸움도 정기적으로 벌어지고 한다. 그래서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종로식당에 가기로 했다. 박정희도, 전두환도 맛이 있어 다년간 곳이라 한다. 

가다가 보니 마침 의령천에 꽃양귀비 축제를 한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난후 가보기로 했다.

 

먼저 의령천의 꽃양귀비

 

 최제처럼 맛집을 전문적으로 찾는 것도 아니고...종로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최근에 먹었던 국밥 중에는 최고였다. 사진은 찍지 못하고...의령망개떡집에서 떡 두 상자를 사러 갔다.  

이 집은 워낙 유명해서 시간이 맞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한다. 그래도 맛이 좋으니까!!

 

 아래 사진은 그 유명한 의령소바집. 다시식당. 소바는 일본말로 국수라는 말이라는데 국물이 소고기를우려낸 육수란다.

이번의 목적지는 의령소고기국밥집이라서 가지는 못하고...망개떡 집 바로 근처에 있다; 10m 정도다.

 

 

 

 의령 구룡공단 근처 하천변에 가득한 양귀비꽃. 꽃대는 아주 가는데 꽃은 상대적으로 크다.^^

 

의령천변을 따라 쭉 조성된 것이어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이 있다.

 

 

 중국의 양귀비가 미인의 전형이라고들 하는데 꽃이름을 어느 특정 인물의 이름을 따라 양귀비라고 한다면 실제 얼굴은 어떠할까?

어던 사람들은 양귀비가 지금의 미모 기준으로 본다면 조금 뚱뚱하다고들 하기도 하던데...

 

 아들

 

 

 나도 한 벤취에 앉아 포즈를 잡아보고^^

 

 

각양각색의 양귀비꽃

 

 

 

 딸 초예도 사진에 빠질 수는 없고...  

 

 

  삼각대도 가져 가지 않았고 그냥 조그만 디카만 가져갔는데...아들, 달이 번갈아 사진을 찍는다. 

 

 

 

  이번엔 내가 찍고^^

 

의령천변에 풀어놓은 우리 한우. 황소. 

의젓하게 잘 생긴 우리 한우^^ 아주 덕이 많게 생겼는데...

다른 사람들은 싸움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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