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봄을 찾아, 나비찾아

길따라 바람따라 2010. 5. 7. 21:16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상화의 시는 이제 저리가는 가봅니다.  아직 현실이 겨울(?)이지만 말입니다.

남도 땅으로 갑니다. 줄곧 비만 내리고, 어수선했지만 어느 새 계절은 봄을 가져다 줍니다.

남지의 유채꽃도 좋지만 함평의 유채꽃도 멋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기획도 좋고, 이름에 걸맞는 축제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함평 엑스포 공원인데 2012년엔 아주 크게 한다고 합니다. 전에 갔을 때는 겨울 느김이 들었는에 이번엔 봄햇살을 느길 정도로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꽃도 많을 뿐만 아니라 해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더군요. 다양한 체험행사도 있고요.

산끝에 있는 것이 생태공원입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저렴한 입장료입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의 경우 같이간 1인의 입장료도

덜어줍니다. 돈행사로 가득한 축제들이 많은데도...

 

 

    공원 앞에서. 나비 애벌레와 함께. 고성 공룡축제에서도 보이죠^^

 

 

  나비열차도 있습니다. 여러 벌레들의 형상을 떠서 앞에서 끌고 행사장 이곳저곳을 20분 정도 돌면서 곳곳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장수풍뎅이 열차를 탓습니다. 힘이 센 장수풍뎅이. 아들 상규도 기대되나 봅니다. 

세트 메뉴, 아이들은 모두 등에 5번을 달고 있고, 특히 상규는 롯데자이안트의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곳곳엔 자전거 페달을 이용한 마차가 있지요. 함평에 소가 많고 좋은 점에 착안해서

 

 

    봄을 느낄 수 있는 나무의 푸른 잎고 노오란 유채꽃 

 

 

 김흥국의 호랑나비 노래비. 배따라기 이재민이 만든 노래인데 첨에는 단순하게 불러 인기가 없던 곳을 10년 후

다시 리메이크 햇고 요즘 개념없다고 생각되는(?) 김흥국이  춤동작과 추임새를 넣은 바람에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수풍뎅이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본 청보리밭. 함평의 천지한우에게 먹이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

이 두 사람은 누구일가요. 오즈의 마법사에게 물어볼까요? 

 

 

  한 바퀴를 돌면서 본 전체 모습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는 암탉과 병아리.

 

 

 각양 각색의 체험장 

 

 

 미꾸라지 체험장. 옷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체험을 시켰을 것인데...아시움을 뒤로 한 채 

 

 

 보리피리를 봅니다. 얼마 전에 풀피리를 만들어오라는 과젝 있었는데 그때는 못하고

함평에 온 지금에야 힘차게 보리피리를 불어봅니다.

 

 

 아들 상규도 함께 

 

 

 동물농장에서 

 

 

 토끼를 만져보고..제법 큰 토끼입니다. 

 

 

 병아리와 오리들. 오리도 제법 귀엽습니다.

 

 

출처 : 경남대 국어교육과 동문회
글쓴이 : 김병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