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반문화의 상징 경주 양동마을
경주시내에서 포항으로 가는 길엔 양동마을이 있습니다. 양반문화의 상징물하면 아무래도 집일 듯 싶습니다.
안동의 하회마을도 있지만 하회마을은 물(무)무돌이 마을고하 하회탈춤이 더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양반과 상민이 함께
거주하는 형태의 마을을 제대로 보려면 이 양동마을에 한번 가보시지요^^
하루 종일 걸어다니면서 봐야할 곳이지만 어른들의 총총걸음으로 마을을 봅니다. 언덕 위쪽은 주로 양반들이 거처하고
아래쪽은 일반 평민들이 사는 형태로 되어 있지요. 물을 긷고 오려면 얼마나 힘이 들어을까요....
회재 이언적의 집에서 바라본 아래마을....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사진의 양반집은 주로 회재 이언적의 집을 중심으로 하고 그의 출생과 관계된 손씨집안의 집 그리고 임금이 내려준 집이 중심입니다.
무첨당 건너편 집. 아무것도 보태지 않는 집. 무첨당. 자기를 채우지 않는 집....
무첨당의 각 면에 걸려있는 편액.....각 면마다 삶을 생각케 하는 제목이 있습니다. .
무첨당 뒤에 걸려 있는 사당.
양동 서백당입니다. 회재 이언적이 이 집에서 출생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압력을 가했는 데도 억지로 이곳에서 출산을 했답니다.
이 집에 서린 서기를 받기 위해서죠. 서백당의 이름은 제가 생각기로 '독서백편의자현'이라는 말에서 나오지 않았는가 추측이 됩니다.
양동 서백당의 향나무. 마당 한 켠에서 의연하면서도 곧게 자랐습니다.
회재 이언적을 위해 임금이 지어준 집.. 집구조가 특이합니다.
전형적인 ㅁ자 모양의 지붕. 건물 뒤에 보이는 것은 기외지붕의 초등학교.
봄이 되면 꽃과 함께 볼 만하다고 합니다. 담에 시간이 나면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다시 둘러보기로 합니다.